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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인성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5권 제2호(통권 제50호)
발행연도
2024.10
수록면
55 - 9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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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게임서사학(ludonarratology)의 포괄적인 논의 과정에서, 게임 플레이어들이 언급하는 자유도 개념의 실제를 살펴보고 그 이론적 실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본 연구는 게임에서 자유도가 그 자체로 긍정적인 개념인지 플레이어가 자유도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느끼며, 게임이 제공하는 피드백에 대한 선호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자유도라는 개념이 성립 가능한지, 자유도와 비선형적 게임 구조의 상관관계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고는 비선형성과 자유도의 개념을 구조적 차원과 참여적-해석적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선형성과 비선형성은 단순히 하나의 방식으로 종합되는 것이 아니며, 오늘날 게임이 제공할 수 있는 확장된 경험과, 그에 대한 플레이어의 참여적 만족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플레이어는 플레이 구조와 서사 구조의 경험 속에서 포괄적인 선형성에 저항 하는 비선형성을 발견하고 해석함으로써, 자신이 꾸준히 참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쌍방향적 피드백을 구성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선형성은 자연스럽게 게임의 내부 구조에 포함된 플레이어의 메타 인식을 강조한다.
또한, 비선형성에 대한 의도와 자유도에 대한 성취는 각기 다른 장르에서 다르게 해석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특히 플레이 구조 중심의 비선형성과 서사 구조 중심의 비선형성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비선형성을 경험하게 하며, 이러한 경험들은 상이한 방식으로 게임에서 발생하는 주관적 실, 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유도 개념의 핵심은 비선형성이 게임을 선형적 구조로 환원하여 의미화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에게 얼마나 심층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가로 규정된다.

목차

1. 들어가며 : 자유도란 존재하는가
2. 플레이 서사 구조의 선형성과 비선형성
4. 나오며 : 다시 자유도의 개념은 가능한가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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