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준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48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조선후기 한문학과 동몽[아동]의 관련 양상을 검토한 결과이다. 동몽 관련 장르가 늘어나고 자료의 비중이 현격히 증대한다는 현상에 유의하여 조선후기를 집중적 조명 대상으로 삼았다. 본론에서는 세 갈래로 한문학과 동몽의 관련 양상을 조명하였다. 2장에서는 교육 대상으로서의 동몽의 모습을 살폈다. 동몽교육서 보급이 본격화된 조선중기를 지나 조선후기에는 家訓, 家誡 등을 통해 가문별 동몽 교육이 확산되고 있었다. 가문 계승자에 대한 부모 세대의 기대는 동몽의 자손에게도 이상적인 인간상을 강권하는 추세였다. 3장에서는 예비 작가로서의 동몽을 살폈다. 문장, 특히 시 잘 쓰는 동몽은 신동으로서 널리 칭양되었는데 이는 동몽의 시 쓰기 능력이 본인의 입신양명과 가문의 현창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와 더불어 조선후기에는 동몽이 동요의 작가로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의욕적인 저술가를 향하는 실례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4장에서는 작중 인물로서의 동몽과 그 형상을 살폈다. 한시와 민요 외에도, 조선후기에는 祭文, 墓誌, 書信, 日記, 筆記, 傳과 行狀 등에 걸쳐 관련 장르가 대폭 확장되었고 해당 작품도 압도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들 작품들 속에 묘사된 동몽은 아련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자식, 지혜를 발휘해 위기를 이겨나가는 비범한 아동, 맹랑하고 철없고 순진한 유년의 아이, 사회적으로 방치되고 버려지는 아이가 두루 형상화되고 있었다. 자료의 분포로 보자면, 한문학에서의 아동은 작가와 직간접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비중이 높았던 반면 고아나 걸아 등의 사회적 약자를 주인공화한 빈도가 낮았다. 결론에서는 동몽과 관련한 조선후기 한문학의 특징을 간추렸다. 첫째, 동몽을 수용하는 한문학의 하위 장르가 확대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작자와 직접적인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작품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작중 동몽은 대체로 실존인물이자 고유명사로 호명될 수 있는 존재들이었으며, 대부분 그리움과 사랑의 존재로 형상화되었다. 셋째, 遺棄兒, 行乞兒 등이 작중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당시의 한문학이 동몽의 현실을 정당하게 인식하는 데 미흡했음을 의미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