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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만섭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영상문화콘텐츠연구 영상문화콘텐츠연구 통권 제19집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139 - 164 (26page)
DOI
10.24174/jicc.2020.02.1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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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영화 〈기생충〉(2019·봉준호)의 8개 주요 장면을 문화자본론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현대사회에서 계급 간 경계는 희미하게 나타나며 계급 차별은 간헐적으로만 지각된다’는 문화자본론이 이 영화에서 재현되는 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르면, 자본가(박동익) 가족은 ‘가족 아비투스(취향)’에 따라 의식주 등 각 ‘장’에서 노동자(김기택) 가족과 ‘경계’를 만들고 ‘우월적 문화자본’을 생산한다. 빈곤층이 상류층의 문화자본을 존경하며 닮는 ‘계열체’ 양상을 보이면서 계급 차별은 ‘존재하지만 없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 ‘무산계급의 취향에 대한 부르주아의 혐오’는 ‘김기택 가족의 반지하 냄새에 대한 박동익 가족의 은근한 멸시’로 나타난다. 이 차별에 대한 김기택의 인지는 분노와 유혈 참사로 이어진다. 그러나 지배계급에 대한 자발적 복종을 유도하는 ‘상징폭력’ 기제는 다시 노동자 가족의 의식을 지배한다. 박동익 저택 지하에 은거하게 된 김기택은 ‘숙주’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최소 영양소를 얻는 대신 존엄, 자유, 관계, 아비투스를 모두 잃는다. 〈기생충〉은 ‘계급구조로의 복종’이라는 문화자본의 기존 상상력을 뛰어넘어 ‘이 구조로의 기생’이라는 ‘상징폭력의 극단’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기생충〉에서 ‘문화적으로 그리고 점멸식으로 나타나지만 거의 영속적으로 지속하는 현대적 아비투스 계급’을 찾아낸다. 이 과정에서 계급 관계의 주요 요소와 기생(parasitism)이라는 새 장치는 명료하게 분석된다. 이렇게 이 연구는 〈기생충〉에서의 발견을 토대로 ‘현대에도 계급은 존재하는가?’라는 보편적 물음에 답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호출된 계급 담론
Ⅱ. 문화자본(Cultural Capital) 논의
Ⅲ. 〈기생충〉에서의 장(Field)과 아비투스(Habitus)
Ⅳ. 결론: 현대적 아비투스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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