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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한국교육문제연구소 한국교육문제연구 한국교육문제연구 제33권 제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 - 1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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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과보호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과의 관련성을 규명 하고, 부모의 과보호와 학교폭력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변인의 역할을 확인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과보호와 학교폭력 피해경험을 각각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으로 상정하였으며, 우울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남자 중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과보호 하위변인들 중 자율성저해를 제외한 과잉기대, 과잉통제, 과보호/불안, 과잉애정은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 관을 보였다. 둘째, 부모로부터 과보호를 받았다고 지각하는 청소년일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셋째, 우울이 높은 개인일수록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모의 과보호와 학교폭력 피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최근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청 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조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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