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성조각사유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 문제의 올바른 범위 - 대법원 2023. 11. 2. 선고 2023도10768 판결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

허황

doi:10.57057/LawReview.2025.03.25.1.269

추천

검색

질문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황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법학회 법학연구 法學硏究第25卷第1號(通卷第97號)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69 - 297 (29page)

DOI: 10.57057/LawReview.2025.03.25.1.269

이용수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논문의 분석대상 판결은 복싱클럽 코치인 피고인이 회원 간 충돌 과정에서 피해자의 손에 있던 물건(녹음기)을 흉기로 오인하고, 피해자의 손을 강제로 펼쳐 상해를 입힌 사건을 내용으로 한다. 여기서의 쟁점은 피고인의 행위가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 착오에 해당하는지와 그 착오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 여부이다. 원심은 사안에서 정당방위의 전제사실 착오를 인정하였지만 ‘정당한 이유’ 부재로 유죄 판결을 내렸고 대법원은 형법 제20조 정당행위의 법리를 내세워 원심판결을 파기하였다.
문제는 대법원이 정당방위가 문제되는 상황에서 왜 형법 제20조의 법리를 언급하였는가이다. 이는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 대법원은 혹시 형법 제20조의 위법성조각사유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형법 제20조의 사회상규불위배성에 관한 위전착의 문제는 발생할 수 없다고 보여진다. 대법원의 이러한 법리의 원용은 해당 사안이 금지착오로 간주되는 이중의 착오로 볼 수 있는 가능성조차 열어두고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한편, 과거 대법원은 위전착이 문제되는 상황에서 위법성의 조각을 인정하였다. 이는 학설에 의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이론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대법원 입장의 배경에는 형법 제21조의 현재의 부당한 침해 여부의 판단이 객관적 사후적으로 하지 않고 객관적 사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청이 깔려 있다. 이에 관한 논의는 한국보다는 독일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논의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도 현재의 부당한 침해의 인정 여부는 객관적 사전적으로 판단되어야 함에 동의하고 결국 현재의 부당한 침해와 관련된 착오가 누구의 책임영역에서 발생하는가가 관건이라고 하였다. 물론 이는 사안을 나누어 판단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그러한 착오가 피해자의 책임영역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인정할 수 있지만 착오가 행위자의 책임영역 혹은 그 누구의 책임으로 볼 수 없는 경우에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의 위전착이 문제된다.
한편, 제1심판결은 스스로 (엄격)책임설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실질은 고의를 조각시키고 과실여부를 따지는 다수적 견해의 입장에 서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Der Gegenstand der Analyse dieses Beitrags ist ein Urteil, das einen Vorfall betrifft, bei dem der Angeklagte, ein Trainer eines Boxclubs, im Verlauf eines Konflikts zwischen Mitgliedern den Gegenstand (einen Aufnahmegerät) in der Hand des Opfers als Waffe missdeutete und durch das gewaltsame Öffnen der Hand des Opfers eine Körperverletzung verursachte. Der Streitpunkt hierbei ist, ob die Handlung des Angeklagten als ein Erlaubnistatbestandsirrtum anzusehen ist und ob für diesen Irrtum ein “rechfertigender Grund” vorlag. Das zweitinstanzliche Gericht erkannte einen Irrtum über die Voraussetzungen der Notwehr an, verurteilte den Angeklagten jedoch aufgrund eines fehlenden “rechfertigenden Grundes” schuldig. Der Oberste Gerichtshof hob dieses Urteil mit Bezugnahme auf die Rechtsfigur der rechtfertigenden Handlung gemäß § 20 des Strafgesetzbuches auf.
Die Frage, warum der Oberste Gerichtshof in einer Situation, in der es um Notwehr geht, die Rechtsfigur des § 20 heranzieht, erschwert das Verständnis. Es stellt sich die Frage, ob der Oberste Gerichtshof den Fall vielleicht als einen Irrtum über die Voraussetzungen der Sozialadäquanz nach § 20 betrachtet hat, obwohl ein solcher Irrtum nicht auftreten kann. Die Heranziehung dieser Rechtsfigur eröffnet sogar die Möglichkeit, den Fall als einen sogenannten “doppelten Irrtum” (Verbotsirrtum) zu betrachten, was jedoch nicht zutreffend ist.
Der Oberste Gerichtshof hat in der Vergangenheit in Fällen, in denen ein Erlaubnistatbestandsirrtum vorlag, die Rechtfertigung anerkannt. Diese Haltung wurde in der Rechtswissenschaft zwar oft kritisiert, ist jedoch nicht vollig ohne theoretische Grundlage. Der Hintergrund dieser Haltung liegt in der Forderung, die Frage, ob ein gegenwärtiger rechtswidriger Angriff im Sinne von § 21 StGB vorliegt, nicht objektiv ex post, sondern objektiv ex ante zu beurteilen. Eine solche Diskussion findet sich eher in der deutschen als in der koreanischen Literatur, weshalb diese herangezogen wurde. Auch dieser Artikel stimmt der Ansicht zu, dass die Beurteilung eines gegenwärtigen rechtswidrigen Angriffs objektiv ex ante erfolgen sollte. Letztlich hängt die Frage, ob ein Irrtum über einen gegenwärtiger rechtswidrigen Angriff vorliegt, davon ab, welchem Verantwortungsbereich dieser Irrtum zuzuordnen ist. Natürlich kann dies je nach Sachverhalt unterschiedlich beurteilt werden. Wenn ein solcher Irrtum dem Verantwortungsbereich des Opfers zugeordnet werden kann, ist ein gegenwärtiger rechtswidriger Angriff anzunehmen. Liegt der Irrtum jedoch im Verantwortungsbereich des Täters oder kann er niemandem zugeordnet werden, handelt es sich um einen echten Erlaubnistatbestandsirrtum.
Das erstinstanzliche Urteil behauptet, sich auf die (strenge) Verantwortungstheorie zu stutzen, steht jedoch tatsächlich auf dem Standpunkt der Mehrheitsmeinung, wonach der Vorsatz ausgeschlossen wird und die Frage der Fahrlässigkeit geprüft wird.

#위법성조각사유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 #금지착오 #사회상규불위배성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 #사전적 및 사후적 판단 #다극적 구조 #Erlaubnistatbestandsirrtum #Verbotsirrtum #Irrtum über die Voraussetzungen der sozialen Sittlichkeit #Ex-ante- und Ex-post-Beurteilung #Mehrpolige Struktur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참고문헌이 DBpia에서 서비스 중이라면, [참고문헌 신청]을 통해 등록해보세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151-25-02-092449663

구분	그룹	데이터 항목
AI 학습용 데이터	원문	원문 PDF 파일
AI 학습용 데이터	원문 + 메타 (기본/상세)	원문 PDF 파일 및 서지정보 CSV
대량 구매용 데이터	B2B 구독 방식	특정 자료 한정으로 원문 접근 권한 부여
대량 구매용 데이터	URL 전달 방식	바로 PDF 뷰어를 열람할 수 있는 URL 제공

구분	그룹	데이터 항목
AI 학습용 데이터	기본 메타	발행기관명, 간행물명, 권호명, 권(vol), 호(issue), 통권, 발행연도, 발행월, 논문명, 저자명, 시작페이지, 종료페이지, 전체페이지, 상세페이지URL
상세 메타 데이터	발행기관 메타	발행기관 이명, 영문명, 창립연도, 홈페이지URL, 발행기관 소개
	간행물 메타	부제목, 간행물 유형, ISSN, ISBN, 최초발행연도, 폐간연도, 간행빈도, 발행주기, 등재사항, 이용수, 피인용수, 권호수, 논문수, 표지이미지
	논문 메타	작성 언어, 부제목, 대등제목, 목차, 키워드, 초록, 이미지, 참고문헌, 이용수, 피인용수, 논문활용도, DBpia통합주제분류, KDC분류, DDC분류, 한국연구재단분류, UCI, DOI
	저자 메타	소속기관, 소속부서, 직급, 연구분야, 연구키워드, 이용수, 피인용수, 저자 논문활용도

구분	그룹	데이터 항목
※ 결합형/맞춤형 메타 데이터는 신청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 가능
이용순위 정보	주제분야별 많이 이용된 논문	“인문학”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이용기관별 많이 이용된 논문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세부기관별 많이 이용된 논문	“서울대학교”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키워드별 많이 이용된 논문	“Chat GPT”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키워드 정보	많이 이용된 키워드	특정기간/분야/저널 내 많이 이용된 키워드
	많이 발행된 키워드	특정기간/분야/저널 내 많이 발행된 키워드
	많이 검색된 키워드	특정기간/분야/저널 내 많이 검색된 키워드
	연구 트렌드 키워드	특정 키워드 연관 연구동향 분석 데이터 키워드

논문 기본 정보

초록· 키워드

AI 요약

연구주제

연구배경

연구방법

연구결과

주요내용

목차

참고문헌 (0)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최근 본 자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