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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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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7권 제2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82 - 108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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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지식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주택 개량론은 일본에서의 주택 개량운동의 영향을 받아 30년대 한국인 건축가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근대의 담론이라 할 수 있는 위생론의 영향을 받아 전개되기 시작한 주택개량론은 우리 주거 문화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가져왔다. 주거는 근대과학-세균학 등-이 제공하는 위생 개념이 구현되는 장소여야 하였다. 재래의 조선 주택은 이런 위생 관점에서 보자면, 불위생적이어서 어떻게든 개량되어야 할 대상이 되어버렸다. 주택에 대한 위생담론은 일본인 건축가들이 주축이 된 조선 건축회의 ‘내지식’ 주택 개량론의 영향을 받아 30년대 이후로는 한국인 건축가들에 의해 새롭게 전개된다. 30년대 주택 개량론의 중심이었다. 이런 개량 담론은 식민지 공업화의 진전으로 인해 한국 사회가 근대적 규율이 지배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었고, 근대적 가족이 형성되고 있던 한국 사회 변화의 표현이기도 하였다. 한국인 건축가들의 주택 개량 시안은 소수 한국인 기업가들의 성장에 힘입어 실질적으로 구현되기도 하였다. 한국 건축가들에 의한 주택 개량론은 서구 문명의 주체적인 수용, 주거 담론의 근대화라는 점에서 기여한 바는 크다. 하지만, ‘생활의 용기’인 주거에 담길 대다수 식민지 민중의 삶이라는 현실에 천착하지 못하므로써, 현실적인 개량안을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주거 근대의 담론을 선구적으로 제안하기는 하였지만, 실천적인 함의를 담고 있지 못하고 소수 계층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한국 주거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었다. 결국 일본 문화주의라는 한계에 머무르며, 일부 지식인들의 근대화 담론에 상응하는 주거근대화 담론으로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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