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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다솜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51집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91 - 11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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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의 오랜 전통은 도덕판단을 이성판단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18세기의 흄은 도덕판단을 감정판단이면서도 동시에 보편판단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고는 종래의 이성중심의 도덕관을 해체시키고 새로운 감정중심의 도덕관의 도래를 예고한다. 도덕적 구별은 이성이 아닌 정념에서 유래한다는 흄의 선언은 한편으로는 샤프츠베리와 허치슨 등의 도덕감 학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의무와 책무와 같은 행위구속력을 갖는 도덕성의 고유한 특성을 충분히 해명하지 못한 저들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흄은 관찰과 실험이라는 경험적 탐구 원칙에 입각해서 공감과 도덕감, 유용성과 합리성 등에 반응하는 인간 본성의 자연적 경향성에 내재하는 고유한 원리들의 발견을 통해 감정판단으로서의 도덕판단 및 보편판단이 관계적인 도덕적 속성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요약문
1. 정념과 자연주의 윤리학
2. 정념과 사회성
3. 도덕적 속성과 관계적 속성
4. 유용성과 합리성
5. 나오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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