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민정 (동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해항도시문화교섭학 해항도시문화교섭학 제1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 - 33 (33page)
DOI
10.35158/cisspc.2017.04.16.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 전기 대일 관계에서 교통로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은 낙동강이었다. 특히 낙동강 하류 구간은 바다와 육로를 연결해 주는 위치에 있어 바다를 건너 조선으로 향하는 왜인에게 교통상의 기착점이 되었다. 본고에서는 이런 낙동강 하류 구간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대일관계를 확인하였다.
기존에 조선 전기 왜인들과의 관계는 왜구 문제에 집중하여 군사적인 측면을 다룬 연구들이 다수였다. 또한 왜인들에 대한 회유정책을 확인한 연구들도 대체로 교류의 양상 보다는 통제의 측면에서 접근한 경우가 많았다. 즉 포소왜관, 왜인과의 교역 등 교류의 일면을 살피면서도 왜인들에 대한 감시와 감독이라는 통제의 측면에 더욱 집중한 것이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우선 낙동강 수로를 통한 왜인과의 교류양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였다.
두 번째로 교통로 중 수로에 집중했다. 기존에 교통로 관련 연구는 대부분 육로 중심이었고, 육로상의 군사적인 측면에서 다뤄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왜인과의 관계가 점차 회복되어 가는 상황에서는 육로 보다 수로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왜인들이 바다를 건너 조선으로 오는 점, 해안가에 있는 포소왜관에 도착한 후 수로와 육로를 이용해 상경한다는 점, 그리고 왜인들의 접대에 소용되는 물품 및 교역 물품들이 대체로 수로를 통해 운반된다는 점이 그러하다.
이렇게 낙동강 수로가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수로 주변에는 각종 시설들이 설치되었다. 그 중 수상 교통로의 요지에 설치되어 왕래인의 규찰 임무까지 담당했던 水站이 대표적인 시설이다. 낙동강 하류 구간에서는 동원수참과 견조암수참이 설치되어 이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으로는 상경 수로 곳곳에 설치되어 왜인들의 숙박과 접대를 담당했던 倭客館도 있었다. 그 중 낙동강 하류에는 김해 지역에 견조암 수참이 왜인 감독 뿐 아니라 접대 업무까지 보았고, 창원 주물연진에도 왜객관이 있었다. 이들 왜객관은 기존 연구에서 왜관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기능과 성격을 고려할 때 왜관의 범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왜인 규찰과 접대 업무를 동시에 행했던 견조암수참은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고려시대 왜객관으로 인식했었다. 하지만 이 수참은 조선 전기에 분명히 존재했음이 각종 지리지에서 확인된다. 아마도 사량진왜변 이후 왜인 관련 업무가 부산포왜관으로 단일화되고 제포 왜관이 폐쇄되면서 낙동강 수로 최하단 구간에서 왜객관의 역할을 하던 견조암수참은 그 기능을 다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수로 경로상에 포함되었던 다른 수참이나 진(津) 등은 왜사의 왕래가 단절되기 전까지 “왜객관”으로서의 기능과 성격을 유지했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對日 교린질서 정립과 倭館 설치
Ⅲ. 倭使 왕래와 낙동강 주변 驛院 정비
Ⅳ. 倭人 上京水路와 水站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454-00079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