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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477 - 50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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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예술가들은 단순히 예술가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사상가이면서 예술가였다. 따라서 사상가이면서 예술가인 이들이 추구한 미의식을 심도 있게 규명하고자 한다면 세 가지 관점이 필요하다. 철학과 미학의 불가분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들이 추구한 미적인 것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필요하고, 시대 상황에 따른 미의식과 예술정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동양미학과 예술정신에 담긴 미의식을 심도 있게 이해하려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유가철학과 노장철학, 불가의 禪등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한다. 다음 이같은 철학과 미학의 유기적인 결합에는 그들이 지향한 궁극적인 미의식은 ‘美’자로만 담아낼 수 없다는 사유가 깔려 있기 때문에, 이같은 사유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자 이외의 다양한 미적범주를 통해 자신들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미의식을 펼치고자 한 것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제기된 사상과 그 변화된 시대에 살면서 긍정적으로 지향한 삶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들이 지향한 미의식도 달랐다는 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전과 다른 미의식의 출현은 바로 그들이 지향한 삶의 지향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향을 철학과 미학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하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여전히 중심에 있는 유가의 中和 미학과 더불어 시대변화에 따라 일어난 도가 및 양명좌파의 영향을 받은 狂狷미학이란 두 가지 미적 경향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요컨대 동양미학과 예술정신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는 이상 논한 세 가지 관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상태에서 이해했을 때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철학과 미학의 불가분 관계에 대한 이해
Ⅲ. 미적인 것에 대한 다층적 이해
Ⅳ. 시대 상황에 따른 미의식과 예술정신 이해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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