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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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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75 - 20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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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계몽담론이 주를 이루었던 1910년대를 지나면서 근대의 분화된 제도로서 `예술`과 `문학`은 점차 자율성을 확보해 나아갔다. 이 과정은 `예술`에 대한 제도의 확립뿐 아니라 미적소통 방식 전반에 대한 변환을 의미했다. 미적 감수성이 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핵심적 자질로 요청된 것은 인간 감수성으로서의 `감정`이다. 1910년대 말 유학생들에 의해 동경에서 발간된 종합 예술지 『삼광』은 유동하는 감정의 실체와 감정의 진정성을 보여준 잡지이다. 난파 홍영후가 주가 되어 발간된 음악잡지 성격의 『삼광』은 예술의 자장 안에 음악과 미술, 문학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근대 예술이 만들어지는 초기의 지형도를 살필 수 있다. 그러나 『삼광』은 서양 예술을 통해 조선의 부활을 기대하는 민족주의적 견지에서 출발한 잡지이다. 그러한 점에서 『삼광』은 1910년대 계몽적 잡지에서 1920년대 순문학 잡지로 나아가는 교두보 역할을 맡았다 볼 수 있다. 『삼광』 소재 작품들은 도덕과 정치라는 계몽적 차원의 예술에서 벗어나 자아와 그 자아가 갖는 심미적 능력으로서의 `감정`을 보여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즉 문화를 통해 민족적 각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도로 출발했지만 예술가로서 발견된 자기를 실현하고, 개인이 지닌 미적 감수성을 계몽적 설명의 방식이 아닌 작품의 주제와 형상화만으로 보여주었다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황석우와 염상섭의 평론은 문학 담론의 심층화를 보여준 것으로 문학이 정치·사상과 결별하고 자족적 독립체로서 제 위상을 찾아가는 당대의 변화된 세계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삼광』에는 그간 염상섭 문학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등단작 <박래묘>가 실려 있다는 점에서도 한층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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