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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03 - 1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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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재까지 창작되고 있는 현대시조가 ‘과연 정형시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음보(音譜)’라는 개념의 불분명함을 논의하면서 현대시조의 형식론적 계승을 검토하였다. 음절수가 아닌 음량(mora)으로 음보율을 설명하려는 의도에서 우리는 음량이라는 단위는 객관적 실체로 입증하지 못한 채 막연한 심리적 경향으로 제시될 수밖에 없으며, 보편적 언어 체계 안에서 변별적 자질로 인정되기 어렵다. ‘등장성(等張性)’이라는 개념과 발음에 따른 음성학적 휴지에 의한 음보라는 개념에는 이미 통사적으로나 음성학적으로나 심리적 혹은 무의식적 배려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통사적 구분에 따라 나눠지는 경계와 설정된 음보는 정확하게 일치하지도 않으며, 시의 특성과 시인 개별 발화 그리고 독자 모두와 상관없는 추상적인 마디 설정을 그 한계로 떠맡는다. 시의 의미와 상관없는 통사 구분은 시의 호성(ambiguity)과 결정불가능성(undecidability)의 기회조차 박탈해버리고, 하나의 음보 단위 안에 해석의 여지를 가둬버린다. 이에 따라 종장의 제2음보가 초중장의 음보보다 ‘과(過)’한 구조라는 것만 규칙으로 확정지을 수 있다. 고시조에서는 강한 정서적 중량을 가진 어사가 종장 제1음보를 이뤘으나, 현재에 이르면서 종장 제1음보는 3음절이라는 조건만 남게 되었다. 탈형식의 방식으로 시조가 현재까지 변형되며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시조의 음보론이 요청되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일반 자유시에 대한 리듬 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음보에 대한 논의는 계속 새롭게 씌어져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음보라는 개념의 문제
Ⅲ. 통사적 구분의 문제
Ⅳ. 종장 제1음보의 문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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