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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은 (경기도자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68號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39 - 1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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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甁은 중세시대 동아시아에서 널리 유행하였던 대형 용기로, 고려매병은 중국?일본과의 상호교류 속에서 특유의 조형으로 당대부터 애호되었다. 고려 중기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조선 초까지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매병은 중국매병뿐 아니라 고려청자의 다른 기종들과도 구분되는 독자적 양식을 성립하며 전개되었다. 때문에 고려시대 매병은 도자사 연구에서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관련 기록과 출토유물의 부족으로 인하여 구체적인 연구는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다수의 전세품을 비롯하여 새롭게 확인된 기록과 축적된 국내외 발굴자료들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매병의 용어?용례를 폭넓게 살피는 한편 고려매병의 조형적 특징과 변천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먼저 오늘날 매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긴 동체와 작은 입을 특징으로 하는 기형을 지칭하는 ‘梅甁’이라는 용어는 『萬壽盛典初集』등의 기록을 통해 18세기 초 중국에서 등장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의 경우는 『高麗史』와 『東國李相國集』 등을 검토한 결과, 매병을 지칭할 때 ‘樽(尊)’이리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록과 함께 당대의 여러 회화 및 명문자료를 통해 매병은 일상생활에서 술을 담았던 음용기였음이 확인되고, 더불어 원 황실에 대한 공물, 고려 왕실 연회 및 사신 접대용 음용기, 의례용 제기, 花器 등으로도 활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형태와 장식의 측면에서 고찰한 매병의 양식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고려매병은 구연?견부?저부 및 기측선의 형태에 따라 세 유형으로 분류되며 각각은 세부적인 특징에 따라 구분되는데, 이는 결국 생산시기와 제작지역별 양식적 차이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디. 장식면에서는 기법별로 중심문양과 보조문양의 소재별 특징과 함께 기면에 구성되는 방식 및 문양 간의 조합관계를 살펴본 결과, 제작시기별로 주문양과 보조문양 소재 및 세부표현이 변화하고 지역별로 주로 시문되는 보조문양의 종류에 차이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양식에 대한 분석과 유적출토품을 통하여, 고려 중기 중국의 영향으로 제작되기 시작한 매병은 단시간 내에 고려만의 조형을 형성하여,13세기 말까지 오랫동안 양식적 특징을 유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12세기 중반~13세기 후반에는 진국에서 공통된 유형의 매병이 제작되는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독자적인 양식을 발전시켰다. 고려 후기가 되면 매병은 기형과 장식 면에서 전혀 새로운 조형으로 변화하여 조선 초까지 지속된다.
이처럼 단일한 기종을 통해 고려시대 기명의 구체적 사용예가 확인되고, 일련의 긴 시간 속에서 전개된 고려청자의 시기별, 지역별 양식적 특징과 변천과정을 밝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매병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된다.

목차

I. 머리말
II. 문헌자료를 통해 살펴본 매병의 용어와 용례
III. 고려시대 매병의 기형과 문양
IV. 고려시대 매병의 양식변천
V.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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