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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윤갑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3집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71 - 102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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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근대 민족사학의 전통 역사학에 대한 평가를 재검토하고, 전통 역사학의 학문적 성과를 재조명하였다. 한국 전통 역사학에 대한 최초의 학문적 평가는 근대 민족사학의 선구자였던 신채호와 백남운의 의해 이루어졌다. 신채호와 백남운은 일제가 식민사관으로 조선 강점을 합리화하고 동화정책에 박차를 가하던 상황에서 제국주의에 대한 투쟁으로 우리 역사를 연구하였다. 그러했던 만큼 그들은 조선 민중에게 민족해방과 사회해방의 주체가 되도록 민족의식과 계급의식을 고취하는 역사학을 수립하는 것을 역사연구의 목표로 삼았다. 이들의 전통 역사학에 대한 평가는 그와 같은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전통 역사학에 대한 신채호와 백남운의 평가는 비록 그 관점이나 내용이 상이했지만 근대 민족사학으로 계승할만한 학문적 성과가 거의 없고 단지 사료로만 이용할 수 있을 뿐이라는 점에서 공통되었다. 전통 역사학에 대한 신채호와 백남운의 평가는 그들의 역사연구 만큼이나 후대 역사연구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들의 평가는 전통 역사학의 학문적 성과와 학문성을 온전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이들이 평가의 척도로 삼은 민족주의적 관점과 사적 유물론이 학문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통역사학은 이들의 평가와는 달리 근대학문의 기준으로 평가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통 역사학을 재평가해야 하는 이유의 하나로 본고가 주목하는 것은 역사학의 실천성과 관련해 전통 역사학이 보편적 가치와 도덕?윤리성을 구현할 역사주체 형성을 근대 역사학보다 훨씬 깊이 탐구하였던 점이다. 전통 역사학은 사람을 합목적적인 역사주체로 성장시키는 인문학적 교육론에서 근대 역사학보다 훨씬 깊이 있는 탐구를 하였다. 전통 역사학은 행위의 주체인 인간을 중심에 놓고 행위자의 도덕성과 사회적 합리가 통합적으로 실현되는 실천성을 추구해 왔다. 이에 비해 근대 역사학은 사회문제를 중심에 놓고 그 모순을 민족 또는 계급적 해결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실천성을 모색하였다. 근대 역사학에서는 모순 관계에서 특정한 이해를 대변하는 집단, 곧 계급 또는 계층과 같은 이익집단이 역사의 주체 역할을 했고, 실천성 문제는 그 당파성과 관련된 논의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계급ㆍ계층적인 집단적 이해관계는 사람을 당파적 이해에 충실하게 만들뿐 보편적 합리를 추구하기 어렵게 한다. 근대 역사학은 사회를 인간화하는 근거, 달리 말해 사회모순 해결의 준거가 이러한 한계로 말미암아 자가당착의 모순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를 해결하는 데는 역사주체 형성문제를 탐구한 전통 역사학의 학문적 성과는 매우 유의미한 지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일제 강점기 민족사학의 전통 역사학비판
3. 전통 역사학비판에 대한 재검토
4. 전통 역사학의 인문학적 특성과 현재적 가치
3. 맺음말
참고문헌
Foreign language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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