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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봄호 제30권 제1호 (통권 106호)
발행연도
2007.3
수록면
113 - 13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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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대 아테네에서 르네상스에까지 이르는 서양 정치공동체들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고민을 민주와 공화의 관점에서 살펴 본 논문이다.
아테네가 제국화되고 하층민들의 지배에 의한 과격한 민주주의가 되었을 때 그리고 그들의 실정(失政)으로 인해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패하게 되자 많은 아테네 지식인들은 그들의 민주주의를 우중의 지배로 비판하였고, 부자들과 권력을 분점할 것을 주장한다. 권력의 독점 속에서 나오는 극단화로의 경향을 제어하고자 하는 혼합정의 주장은 이때 역사상 처음 나타나게 된다. 균형과 조화를 통해 민주주의의 극단화 경향을 제어하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을 공화민주주의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로마의 공화정은 왕정의 폐지 후에 귀족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인민들과 조화를 이루는 정체를 마련하게 된다. 집정관, 원로원, 민회 등의 각 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제도를 통해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정치체제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인민의 직접 참여 혹은 지배 속에서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층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제도 혹은 대표들이 권력을 분점하면서 공동체를 이끌어 나가는 체제였다. 다시 말해 민주정이 아니라 공화정이었다. 이러한 세력균형과 권력분점에 대한 관점은 귀족과 인민사이의 끝없는 분란을 겪었던 근세 초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도시 공화국에서 살았던 마키아벨리에게서 나타나며, 인민에 중심을 두어 공화정을 구성하고자 하는 민주공화주의 이론을 태동시키게 된다.
요약하자면 공화민주주의는 공화 즉, 공동체 구성세력의 권력분점에 강조를 둔 민주제를 주장하는 이론으로서 고대 아테네 민주정의 경험 속에서 나타난 것이라면, 민주공화주의는 인민에 중심을 둔 공화주의로서 인민 중심의 혼합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공화민주주의와 민주공화주의는 이렇게 권력독점을 지양하며, 권력분점과 혼합정을 주장하는 등 공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역사적 경험과 귀족과 인민 중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는가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민주가 너무 강해져 지배와 독점의 경향이 나타날 때는 공화로 균형을 잡으려 하고, 권력을 귀족층 및 엘리트들이 과점 혹은 독점하려는 경향 속에서는 민주를 강조하여 공화의 무게중심을 잡으려는―정치 공동체의 유지와 번영을 위한―중용의 역사적 노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민주에서 공화로
Ⅲ. 공화에서 민주공화로: 근세 초 르네상스기 마키아벨리(Machiavelli)의 민주공화주의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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