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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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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9호
발행연도
2007.2
수록면
85 - 10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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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시와 무속의 관련성을 탐구한 글이다. 전국적으로 볼 때 현재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은 굿이 연행된다. 산업과 과학이 중심이 되는 도시이지만, 과거부터 내려온 무속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왕성한 전승의 기반이 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도시에서 연행되는 굿은 상당한 변화를 보인다. 먼저 마을굿은 행사 위주의 굿이 되어서 대동의식을 고취시키는 굿의 성격은 많이 약화되었다. 일회적인 행사로서 마을굿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마을당은 신앙의 구심점이기보다는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개인굿은 바쁜 현대인들의 속성을 고려하여 절차에서 예술적인 것들은 삭제하고, 오로지 재가집이 바라는 내용을 주로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노랫가락, 타령 등의 음악성이 강한 부분은 생략되고 공수가 중심이 된다. 아울러 굿이 가지고 있는 무대공연예술로의 성격을 인지한 무당이 늘 어나 점차 무대에서 굿을 공연하는 무당이 늘고 있다. 굿판에 온 사람들의 여러 사정을 감안한 장치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바쁜 현대인들의 사정을 감안하여 속도를 빠르게 조절해준다.
이제 도시에서 무속은 종교성을 넘어서 굿판에 온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맞추는 의식이 되었다. 이에 따라 굿판은 무당 중심에서 재가집 중심으로 변모되었다. 굿당이 증가하면서 익명성을 요하는 사람들의 기호도 충족시켜 주어 도시에서 무속은 개인적인 행사로 변모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도시에서의 무속의 양상
3. 도시가 무속에 미친 영향과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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