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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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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7집 제3호
발행연도
2003.9
수록면
27 - 4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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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쩌는 정의의 원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추상적이기보다는 구체적이며, 초시간이기보다는 역사적인, 그리고 보다 인간적이며 현실적인 정치철학의 접근법을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가치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공유이해에 기반하는 그의 방법론과 ‘정의는 사회적 의미에 상대적’ 이라는 그의 주장은 그의 정치철학에 있어서 주요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상대주의 vs. 보편주의, 보수주의, 사회비판의 가능성 등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 글은 이 이슈들에 대한 왈쩌의 입장이 무엇인지, 그의 주장이 일관성있게 유지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왈쩌는 내재적 비판과 최소한의 보편적 도덕규범에 대한 주장을 통해 그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초문화적인 보편주의적 원칙들에 은연중 의거함으로써 우리에게 순수한 상대주의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추론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방법론상의 표면적 상대주의와 내용에 있어서의 실질적 보편주의 사이의 비정합성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야기시킨다. 또한 그의 도덕개념과 정의론은 타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 대한 무시를 정당화할 수 있고, 한 사회의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존경과 관심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규범조차도 유린할 수 있는 권위를 그 사회의 규범들에게 부여할 수도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왈쩌의 정의론
Ⅲ. 왈쩌의 방법론: 반보편주의와 반추상주의
Ⅳ. 내재적 비판
Ⅴ. 최소한의 보편적 도덕규범
Ⅵ. 맺는 말
참고문헌
영문 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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